2014. 3. 8. 02:14ㆍ세상 둘러보기
날씨는 점점 포근해지고, 모두의 마음에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올 것만 같은 이 시기에 떠올 릴 수 있는
내 가슴 한 켠의 로맨스는 무엇이 있을까?
봄을 추억할 만한 장면을 간직하고 싶다면 선택하고픈 꽃피는 날의 달콤한 이야기, <옥탑방 왕세자>를 만나보자
2012년 3월 21일에 첫 방영하여 포근한 봄날 내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드라마.
먼저 줄거리를 살펴보면
조선시대의 왕세자, 이각(박유천)은 어느 날 의문스런 죽음을 맞이한 세자빈을 발견하게 된다.
연못에 빠져 죽어있는 세자빈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 이각은 이 죽음에 필연 무언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,
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왕세자는 3인의 꽃미남 아군과 함께 고군분투하게 된다.
그러던 어느 날, 왕세자와 3인은 영문도 모른 채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2012년 대한민국에 뚝!!!! 떨어지게 된다. 그러면서 펼쳐지는 전생과 현세의 로맨스 향연!
300년이 지나도 변치 않을 진정한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는 이희명 작가는 <토마토> <명랑소녀 성공기>로 우리에게 이미 많이 알려진 작가이다. 이희명 작가는 부인과의 사별한 이 후, 6년간 글을 쓰지 않았고 6년이 지난 후 처음으로 쓴 작품이 바로 이 <옥탑방 왕세자>라고 한다. 그래서일까 작품 속에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보내는 애틋한 시간, 그리고 이별이라는 감정이 매우 섬세하게 표현된다.
이 작품은 순애보적 절절한 사랑이야기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
300년 전 과거로부터 와서 현재를 살아가는 조선시대 주인공들의 웃지 않을 수 없는 에피소드는 드라마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소재 하나이다. 언제 봐도 웃음 터지는 이 에피소드는 1-3회에 몰려있으니 알아두시라
그리고 주인공 이각과 박하의 솜사탕같은 달달한 애정전선은 약 10회부터 15회에 이르기까지 절정에 이르니, 달콤한 연애와 만연한 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여기에 주목.
마지막으로 이 드라마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편은 19-20회, 이 두 편이다.
가히 <옥탑방 왕세자>의 진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.
그렇다고 모든 회차를 다 뛰어넘고 마지막 2회만 본다면 그것이야말로 에피소드의 진면모를 살필 수 없는법! 차근 차근 20회까지의 스텝을 정주행하시길!
'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이 없다'라는 말로
애절하고 달콤한 사랑이야기를 전하는 <옥탑방 왕세자>.
2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, 항상 봄이 되고 꽃이 피기 시작할 때면 떠올려보고 싶은 이야기이다.
사진 출처 SBS TV 홈페이지.
사진 출처 SBS TV 홈페이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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